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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0강 자연물을 이용한 나만의 작품만들기 했어요.
작성자 송아지
작성일 2011/06/30
 
윽...뿌연 눈으로 썼는데 다 날아가서 속상하네요.
그래도 다시 그날의 발자취를 남깁니다.
 
6월 28일 10시에 소래산 자락 하연선생묘 입구에서 고마리회원 7명이 모였답니다.
아, 장마기간이라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구름도 다른 지역으로 떠나서 날씨 완전 쨍쨍 좋았어요.
먼저, 사무국장님의 안내로 하연선생묘를 휙 둘러 보았어요.
오디가 까맣게 익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비가 많이 내려서 단물 쪽 빠져 있었어요.
옛생각으로 몇개 먹으니 그런대로 맛있더라구요.
산딸기는 아직 설익었는데 또 옛생각이나서  몇개 따먹었지요.
밭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가까이서 보니 참 반갑고 이뻤답니다.
옥수수 뿌리가 흙을 붙잡고 서있는 모습, 선명한 검자주빛 가지, 땅속의 모습이 궁금한 감자, 주렁주렁 달린 고추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과 맘이 즐거웠어요.
밭을 지나니 계곡을 따라 식당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계곡을 따라 가는 길에는 튤립나무, 보리수가 우리의 눈을 붙잡았고,
드디어 돌돌돌 흐르는 계곡물 바로 옆을 지나 올라갔습니다.
비내린 뒤라 계곡물은 아주 맑았고, 물소리가  도시 소음으로 찌든 귀를 헹구어주었어요.
쉼터 정자에 도착하니 할머니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는데 한쪽에 가방을 내려놓았어요.
오랫만의 산나들이에 취해서 좀 앉아 쉬어볼까 했는데 저만 오늘의 수업을 잊었나봐요.
(제가 좀 많이 감상적이라 혼자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눈에 보이는 것마다 다 이뻐보였네요)
서경옥 사무국장님이 자연물을 이용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니 재료를 찾아 오라고 하셨어요.
모두들 막막한 마음으로  어슬렁 거려 찾다가 솔방울,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 비바람에 꺾여 떨어진 나뭇잎, 나무껍질 등을 주워 모았어요.
무얼 만들까? 고민하고 있는데 한분이 '아싸, 악어 완성!'을 외쳤어요.
재료 제일 많이  끌어 모아 논 저 마음이 급해져 이름만 이뿌게 '나는야 이쁜이 살모사'라며 뱀을 완성했지요.
선경옥회원은 나뭇가지와 꽃으로 꽃꽂이 작품 같은 걸 만드셨고, 이은자회원은 나뭇가지를 정성으로 자르고 붙여 멋진 장식품을 만들었어요. 또 거북도 만들었는데 제대로 구경을 못했네요.
사무국장님은 경험이 많으셔서 나비를 뚝딱 만들고 작품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다시 산을 내려와 산아래 식당을 찾는데 동네 개들 참 제목소리도 내지 않고 순하더군요.
그러다 올 무더위에 잡혀 가 그릇에 담기지 않을까 혼자 걱정했다는...ㅋㅋㅋ.
찾아 들어간 식당에서 콩국수와 열무국수로 더위를 식히며 10강수업을 마무리했네요.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수업이 이제 한차례 남아 아쉽네요.
회원님들!
마지막 수리산 수업에서 만나요.
 
참, 이사와서 소래산을 가봐야지 하고 만날 재고만 있었는데 종종 아이들과  가게 될 거 같아요.
     
이름아이콘 관리자
2011-06-30 12:13
감짝 놀랐어여... 분명 제가 까페에 글 올리고 있는 데 홈피에 있으니 치매가 발동 했나 했네요 ...
제가 조금 한 발 늦엤네용ㅡㅡ;;;; 이렇게 생생한 글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담주에  수리산에서 좋은 시간 보내요 ~~~
   
이름아이콘 송아지
2011-06-30 21:52
그러셨군요...사진을 올려주시니 더 생생하니  좋아요.
낼 비단강이 가고픈데 아쉽게도 시간이 안 맞네요.
조심조심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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