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이야기 > 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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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갯골조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류모니터링은 몸과 머리는 힘들지만 마음은 충만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시간입니다. 오늘 이른 아침부터 힘써주신 강종현 박사님, 서경옥 국장님, 이인옥 선생님, 최영미 선생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좀도요, 알락도요, 청다리도요, 뒷부리도요, 중부리도요, 흑꼬리도요, 깝짝도요, 검은가슴물떼새, 흰뺨검둥오리, 발구지, 쇠백로, 중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뻐꾸기, 꾀꼬리, 황조롱이, 새호리기, 까치, 제비, 오색딱따구리, 굴뚝새, 밀화부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멧비둘기, 직박구리, 때까치, 괭이갈매기, 해오라기, 개개비, 개개비사촌, 황로... 황로는 많은 수를 볼 수 있었고, 백수십여마리가 떼지어 군무하듯 나는 모습이 빛나보였습니다... 우리 갯골이 잘 보존되어서, 여기 사는 모든 생명들에게 평화로운 복음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습지학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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