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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교육 현장 중심으로 바라보다
ㆍ작성일: 2008/11/06 ㆍ조회: 2325 90c6935522.JPG (Down:182)

에너지 수입의존도 97%,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에너지 수입국입니다. 2005년 통게에 의히면 한국은 석유수입 세계5위, 천연가스 수입 3위, 석유소비량 7위, 에너지 소비량 10위 등 세계 최고 에너지 소비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대량 소비국에 살고 있으면서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 사람이 사용하는 엄청난 양의 전기는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동해안이나 서해안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송전탑을 거쳐 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관련 교육과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교육이 10월 20일(월)~10월 21일(화) 2일간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른 시간 경기도청에서 출발한 일행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서 에너지 현장교육 첫날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의 교육은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에 계신 선생님이 직접 홍동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풀무학교에서는 에너지 교육을 위해 다양한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계속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홍동면 일대에서는 태양광에너지를 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을 병합한 에너지도 사용하고 있지만 태양광의 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태양광에너지는 비용적 측면 때문에 태양전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독립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전력망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도서지역이나 통신, 양수펌프, 안전표지, 가로등과 같은 소규모 전력공급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좌- 태양열조리기구, 우-패스브하우스에서>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에너지전화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Passivhaus, passive house)를 방문했습니다. 패시브하우스는 인류가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이라는 위기를 해결하기를 위해 고려되어진 건축 컨셉트입니다. 패시브하우스의 난방에너지 소비는 기존 건축물의 10% 밖에 안되고, 일차에너지 소비는 절반에도 못미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건축물에서의 패시브하우스 개념의 확대는 인류가 직면한 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성이라는 측면에서도 국제 에너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건물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패시브하우스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유리합니다.

 
 저녁늦게 전북 부안 햇빛시민발전소에 위치한 마중물 교육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에너지 교육에 관한 교육안을 각자 참석한 팀끼리 모여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햇빛시민발전소 이현민소장님으로부터 이곳의 역사적 가치와 시민발전소 설립배경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안햇빛시민발전소는 등용리 마중물 공동체, 원불교 교당, 부안성당, 변산공동체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올려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부안군민들, 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센터 풀빛마을 지원사업과 에너지관리공단 보급사원 지원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햇빛시민발전소 4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되며 각 발전소별로 연간 250만원 가량의 전력판매 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부안햇빛발전소 마중물 교육관 앞에 있는 풍력발전기-사람이 없을때는 잘 돌다가 교육이 진행될 때에는 전혀 돌지 않는다는 신비(?)의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 에너지는 이곳에서 사용량을 제하고는 다시 한전으로 보내져 발전사업 수익금으로 환원받고 있다- 계량기가 발전량이 많으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부안햇빛시민발전소 전경-이곳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다>
<교육용으로 설치된 자전거 발전기- 몇몇 분들은 땀나게 패달을 밟았다>

3차 전력수습기본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영흥, 당진, 태안 등 서해안 중부권에만 대규모 화력발전소 25기를 가동하고, 고리와 월성에는 원자력 발전소 14기를 가동하는 등 특정 지역에 발전소가 편중되는 에너지 불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자립, 에너지절약, 재생가능에너지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인식의 재정립이 교육현장을 돌아다녀 보면서 마음 한편으로 느끼는 것들입니다.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이란 같은 효과를 얻으면서도 에너지를 덜 사용함으로써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해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하는 것입니다. 생활속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법들을 알아두어 실천하는 방법만이 에너지 과소비국이란 불명예를 떨처버릴 수 있는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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